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로봇·미디어연구소 영상미디어연구단이 개발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6일 공개했다.
KIST는 15.6인치 모바일 3D 디스플레이, 100인치급 타일형 3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들을 전시하고 있다.
KIST 김성규 박사팀이 개발한 3D 무안경 디스플레이 기술은 기존에 3D 영상 시청에 필요했던 입체 안경이 필요 없고, 광학적 노이즈를 최소화하여 3D 시청영역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깊은 입체감을 가져, 보다 실감 나는 3D 영상을 제공하는 고밀도 다시점 3D 디스플레이로 거듭 났다.
KIST 이병권 원장은 “이번 CES 전시 참여는 KIST의 연구성과 및 기술을 세계시장에서 평가받고 KIST가 수행 중인 연구분야 관련 세계적 연구동향을 파악해 새로운 연구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CES 2017 전시장 내 웨스트게이트 파라다이스 이벤트 센터에 전시 중인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시제품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 전시되고 있어 관람이 가능하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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