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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전격 퇴진…경영권승계 논란은 계속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전격 퇴진…경영권승계 논란은 계속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6일 전격 퇴진 의사를 밝혔다.

6일 김 회장은 “홍삼제품 판매와 관련해 실망을 안겨드려 사죄한다”며 회사의 등기이사직과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천호식품과 관련된 어떤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재 천호식품의 회사 경영권 승계는 마무리 단계로 그의 아들인 김지안씨는 김 회장(8.5%)보다 많은 22%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천호식품 관계자는 “연 매출액 700억원 조금 넘는 작은 회사에서 창업자의 손길이 여기저기 미칠 수밖에 없으므로 회장 퇴임이 회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자한테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명성을 얻은 이후 다자녀 가정에 장려금과 출산용품을 주고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여 주목받은 김영식 회장은 최근 로또 2등에 당첨된 후 당첨금 전액을 출산장려기금으로 내놓는 등 여러 선행을 한 바 있다.

[사진 = 천호식품 홈페이지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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