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등장부터 유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이시영이 “방탄소년단 중 두 사람이 나오게 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묻자, 진은 “나와 제이홉이 음식을 좋아하고 리액션도 좋다”며 손키스를 날려 남다른 리액션을 선보였다.
또 진은 “데뷔 후 먹방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백종원의 3대 천왕’ 새해 첫 방송에 나오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평소 요리하거나 먹방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직접 ‘잇(eat)진’ 이라는 별명까지 지었다”고 밝혔다.
진과 제이홉은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자, 출연 이유를 증명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닭내장탕, 우족탕 명인들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며 연신 감탄의 리액션을 쏟아냈다. 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닭내장탕 시식에 나섰는데, 우려와는 달리 땀까지 뻘뻘 흘리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제이홉은 우족탕을 먹은 뒤 파워풀한 댄스로 맛 표현을 대신했다.
특히, 진과 제이홉은 ‘백종원의 3대 천왕’만을 위한 댄스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손 씻기, 위생장갑 끼기, 칼질, 음식에 간한 후 볶고 완성하기까지, 요리하는 단계가 고스란히 담긴 일명 ‘쿠킹댄스’를 선보였고, 완성된 음식은 이시영이 수줍게 받아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시영과 김지민은 두 사람만의 ‘쿠킹댄스’로 화답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함께 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7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