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엄정화가 갑상선암 투병을 고백했다.
7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손님으로 출연한 엄정화는 갑상선암 투병 당시 이야기를 거내며 “갑상선암 수술 중에 성대를 다치기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목을 다친 걸 알게 되면 일도 차질이 있고 혼자 많이 견뎠다. 성대 한쪽이 마비가 되서 수술하고 8개월을 말을 못했다”면서 “제가 말을 못하고 노래를 못하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지 않냐”고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이어 엄정화는 “성대를 맞춰주는 주사를 맞고 치료를 하다가 이제는 그 주사도 맞지 않고 연습을 하다가 이겨냈다”면서 투병과정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유희열은 엄정화의 고백에 “지금도 목소리 떨림이 있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사진 =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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