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55세 이상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장군은 ‘아파트 경비원 고용 유지 및 창출 촉진을 위한 특별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7일까지 각계 의견을 받는다. 2021년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이 조례안은 55세 이상 경비원에게 평균 연봉의 최대 30%까지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최근 실태조사 결과 기장 지역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 중 55세 이상은 234명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충남 아산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자치단체가 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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