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냉장고야 부탁해’ 사업은 지역 내 주민과 상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음식을 지원하는 지역복지 프로젝트다. 주민들은 손쉽게 음식을 나눌 수 있고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들은 부담 없이 직접 먹을거리를 가져갈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냉장고에는 김치와 밑반찬은 물론 식재료·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기부되고 있다. 사업 시작 후 공유 냉장고를 통해 후원받은 음식은 총 1,500여건 476만원 상당이며 316가구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