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 분양시장도 한산하다. 건설사들 역시 설 연휴 이후로 분양 시기를 조정하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18곳 8,928가구가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 중 행복주택(11곳·5,206가구)이 전체 공급물량의 58%에 달해 민간 분양 아파트 청약 물량은 많지 않다.
우선 9일에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3구역을 재건축한 ‘방배아트자이’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에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율하자이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1일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송파구 오금동 송파오금지구 B1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주택을 분양한다. 12일에는 행복주택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 가양·오류1, 성남 단대, 수원 광교, 부산 용호 등 11곳의 행복주택 청약 접수가 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오는 13일 경기도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이 예정돼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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