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독일에 들어갔을 때 한국에서 물품을 많이 줬는데 화장품이 모두 (김영재 의원)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노 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최순실씨가 김영재의원의 사업을 많이 챙긴 것 같은데 아는 바가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독일에 김영재 의원의 화장품이 납품되고 있냐는 질문엔 “납품이 아니라 거기(독일)에서 나눠서 쓰라고 (가져갔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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