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오는 10일부터 단열 성능 개선 공사비 이자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단열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로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 완료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에서는 에너지성능 개선비율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시행 첫해인 2014년에는 352건으로 시작했으나, 3년 만에 1만 건이 넘는 사업을 승인했다.
한편 올해부터 신청은 물론 승인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화해 신청자의 불편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은 10일부터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사업은 서면평가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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