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3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넥센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김민성과 지난 시즌 연봉 2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68.2%) 인상된 3억7,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지나 시즌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141경기에 출전, 타율 0.306(510타수 156안타), 17홈런, 90타점, 7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즌 3위를 주도했다.
김민성은 “좋은 연봉을 책정한 대표팀께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팀이 우승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연봉 협상이 잘 마무리된 만큼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 더 발전한 모습 보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김민성의 이번 연봉 계약은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모두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데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하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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