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가 오는 14일 결방으로 인해 스페셜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도깨비는 평균 시청률 15%, 최고 17%(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 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화제 몰이 중인 드라마로 최종화 대본이 탈고돼 막바지 촬영에 몰입 중인 상황이라 전했다.
도깨비는 종영까지 4편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은숙 작가가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중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화를 기점으로 ‘도깨비’는 스토리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 토종 설화에 판타지, 로맨스, 삶과 죽음의 명제 등 여러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에, 시청자들이 남은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와 2부격으로 방송되는 남은 분량의 복선까지 흥미롭게 풀어낸 스페셜 편을 14일 특별 편성키로 했다”고 tvn 측은 전했다.
도깨비 결방으로 14일 저녁 8시 스페셜 편 방영에 따라, 14화는 20일에 방송되며, 21일에는 15, 16화가 연속 방송 될 예정이다.
도깨비 제작진은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남은 회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결말을 두고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집필을 맡은 김은숙 작가가 이미 최종화 대본을 탈고한 것으로 알려져 결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김고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로 매주 금,토 오후 8시에 방영된다.
[사진=tvN 도깨비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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