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때문에 양국 관계가 악화 됐다고 밝혔다.
러시아투데이(RT)는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오바마의 두 번째 임기가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가 가장 악화된 시기라는 사실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특히 제재가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효과를 냈다”며서 “제재 아래에서도 러시아 정부는 대화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바마 정부가 러시아 미 대선 해킹에 대한 보복 조치로서 제재를 부과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면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제재를 대거 폐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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