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적을 감춘 정유라 씨의 아들과 유모, 조력자 2명이 현재 덴마크 당국이 제공한 거처에서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씨의 아들 등이 거주지를 옮긴 것은 덴마크 아동복지기관이 19개월 된 정 씨의 아들을 취재진 등 외부의 접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확인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일 정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이후 취재진의 취재가 이어지자 ‘사생활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덴마크 당국에 보호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사법당국은 정 씨의 아들 등이 현재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28일부터 정 씨 일행이 머물렀던 자택에는 정 씨가 체포된 이후 정 씨의 아들과 유모, 정 씨를 도와주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남성 2명 등이 남아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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