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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명절 맞아 소상공인 자금 100억원 푼다

경영안정자금 신청·접수 13일부터

3,000만원 이내, 2.3% 변동금리 적용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3년 일시상환

부산시는 설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상시근로자 5명 미만의 사업장이다. 단 제조·건설·운수·광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이다.

신청은 13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다. 금리는 변동금리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금리(1·4분기 기준 2.3%)를 적용하며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상환 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일시상환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점과 동부산지점 등6개 영업점을 방문하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부산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051-860-6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이 설을 앞두고 김영란법 시행 및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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