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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600만 여성에 피임약 무료 공급…"빈곤 감소 위한 것"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EPA=연합뉴스




필리핀 정부가 빈곤 감소 계획 중 하나로 600만 명의 빈곤층 여성들에게 피임약을 보급하기로 했다.

12일 CNN 필리핀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정부 기관에 피임약을 구하기 힘든 600만 명의 여성들에게 피임약을 무료로 보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2018년까지 빈곤층 여성 200만 명에게 피임약을 공급하고 이후 대상을 확대한다.

에르네스토 페르니아 경제기획부 장관은 가족 계획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피임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빈곤 감소를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필리핀 정부는 시민단체와 가족계획 운동을 벌이거나 청소년 교육을 하는 등 원치 않는 임신을 막아 두테르테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빈곤율을 13~14%로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피임약 보급 정책은 지난 2012년 베니그노 아키노 전 정부에 의해 시행된 적 있지만 가톨릭 성직자들의 반발로 잠정 중단됐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당시 발효된 피임약 보급 등 내용이 담긴 ‘출산보건법’에 지난해 7월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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