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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회장 아들’ 대한항공 기내난동 피의자 부모, “부끄럽다. 할 말이 없다”

‘중소기업 회장 아들’ 대한항공 기내난동 피의자 부모, “부끄럽다. 할 말이 없다”




대한항공 기내난동 피의자가 과거 기내 난동사건을 부렸던 것이 드러나 함께 재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인천지검 형사2부는 임 모 씨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기장 등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기소한다고 전했다.

모 중소기업 회장으로 알려진 임 모 씨의 부모는 경찰에 “할말이 없다”라며 “부끄럽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임 씨는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프레스티지석에서 술에 취한 채 2시간 가량 난동을 부리며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 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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