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시작되어 이번에 12회를 맞은‘골든티켓어워즈’는 매해 1년간의 공연 티켓판매량과 랭킹점수,관객투표 등을 합산해 공연 장르별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박은석은 작년 한해동안 초연에 이어 2016년 앵콜공연까지 참여한 ‘엘리펀트송’의 마이클과 박은석의 소위 ‘인생캐’로 언급되는 ‘히스토리 보이즈’의 데이킨,그리고 연극 ‘클로저’의 세 편의 작품을 통해각기 다른 사연의 다양한 인물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박은석의 호소력 짙은 연기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은 관객과 평단의 찬사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연극 남자배우상’ 타이틀에 걸맞는 연극계 ‘흥행보증수표’로서티켓파워와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박은석은 데뷔작 연극 ‘옥탑방고양이’ 이후 5년이라는 비교적 단시간에 타고난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매 작품 ‘믿고보는 박은석 연극’을 탄생시키며‘넘사벽 연극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작년 역시 ‘2015 SACA(스테이지톡)’ 선정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연극배우로 선정되어 이미 그 저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
한편, 박은석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민효상 역을 통해 다혈질에 치기어린 철부지 재벌2세라는 남다른 개성의 캐릭터를 그만의 색깔로 그려내며 눈길가는 악역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오는 3월 3년만에 돌아온 연극 ‘나쁜자석’으로 쉼없는 활동계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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