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사진)이 오는 3월 개막하는 서울예술단의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서울예술단은 3월21일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재공연하는 창작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에 배우 온주완이 주인공 윤동주 역으로 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초연·재연 무대에서 완벽한 윤동주 연기를 선보인 서울예술단 단원 박영수도 함께하고 김도빈·조풍래 등도 출연한다.
지난 2012년 초연한 ‘윤동주, 달을 쏘다’는 시대의 아픔과 고뇌를 노래한 시인 윤동주의 연희전문대 재학 시절부터 1945년 일본 후쿠오카형무소 수감 중 사망하는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등장하는 21개의 노래와 별개로 주인공이 실제 윤동주의 시 8편을 낭송한다. 시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살린 음악과 노랫말 역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만들어낸다. 3월21~4월2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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