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씽나인’의 백진희와 정경호가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개했다.
백진희와 정경호는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씽나인’은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는 SBS ‘푸른바다의 전설’과 후속드라마 ‘사임당’, 같은날 첫방송을 시작하는 KBS2 ‘김과장’과 수목극 대결을 벌일 예정.
정경호는 “매번 할때마다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을 했다. 결과는 모르겠지만, 좋은 선배들과 경쟁한 작품일수록 기억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걱정 반으로 했던 작품들이 내 마음 속에는 더 기억에 남고, 그때 현장이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백진희는 ”2017년 수목극의 첫 포문을 여는 드라마인 만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열심히 해서 시청률로 MBC에 큰 공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첫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하는 엑소 박찬열은 ”음반 판매량만큼 시청률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9명의 극한 생존기와 여기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죽음을 맞닥뜨린 인간의 군상은 물론, 국민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컨트롤타워, 진실을 덮기에 급급한 정부 등 한국 사회의 뼈아픈 현주소를 짚어낼 예정이다. 정경호와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열연을 펼친다.
한편 ‘미씽나인’은 12일 오후 10시 스페셜편 ‘미씽나인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18일 첫방송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