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이동욱은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에서 각각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과 잘 생기고 세련된 저승사자 역을 맡아 ‘특급 브로맨스 케미’를 뿜어내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우월한 기럭지, 완벽하게 어울리는 ‘매력 폭발’ 맞춤 비주얼과 옥신각신 코믹부터 심금을 울리는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 여심을 홀릭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분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이 자신과 전생의 누이 김선을 죽게 만든 주군, 왕여가 다름 아닌 저승사자(이동욱)였다는 사실에 충격 받는 모습이 담겼다. 김신은 900년을 악귀로 떠돌아다닌 간신 박중헌(김병철)을 없애려고 찾았다 자신의 가슴에 검을 꽂은 자가 바로 저승사자라는 말을 들었던 것. 결국 김신은 저승사자 앞에 나타나 목을 부러뜨릴 듯 잡아채고는 “상장군 김신, 폐하를 뵙습니다”라고 읊조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두 사람의 관계 격변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도저(도깨비-저승사자) 콤비’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특별한 관계를 선보이는 공유와 이동욱이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돈독하고 친밀한 ‘브로맨스 케미’를 펼쳐내는 면면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두 사람이 혼연일체 연기 외에도 적재적소에서 재미를 안겨주는 애드리브와 ‘깨알 장난’까지, 쫄깃 호흡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케 하고 있는 것.
특히 공유와 이동욱의 리얼 ‘일심동체 브로맨스’는 캐릭터와 장면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연기합을 맞춰보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극중 유인나가 전생의 누이였다는 사실에 이동욱이 앞으로 돌진해나가려는 공유를 저지했던 장면. 두 사람은 다정하게 허리를 붙잡고, 또 붙잡힌 채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애드리브를 폭발시켜 스태프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 또한 공유와 이동욱은 나란히 앉아 대본을 읽으며 대사를 맞춰보거나 촬영한 장면에 대한 모니터를 함께 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각별한 우애를 다지고 있다.
더욱이 공유와 이동욱은 호기심 가득한, 장난기어린 면모까지 딱딱 맞는 콤비 플레이로 귀요미 매력을 내뿜고 있다. 공유는 촬영 감독이 된 것처럼 카메라를 싣고 이동하는 달리(dolly)에 올라가 촬영하는 포즈를 취하고, 이동욱은 뒤에서 공유를 밀어주며 미소를 짓고 있는 것. 잠깐의 휴식시간 동안 펼친 두 사람의 ‘스태프 놀이’가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공유와 이동욱은 사랑하는 여자와의 달달한 러브라인 뿐만 아니라 두 사람간의 ‘남남(男男) 케미’마저 환상적이다”라며 “이동욱의 전생이 왕여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과연 공유와 이동욱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 지 오늘 방송될 13회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13회 분은 13일(오늘) 저녁 8시에 방송되며, 내일 14일(토)에는 스페셜 편이 특별 편성된다. 또한 오는 20일(금) 저녁 8시에는 14회가, 21일(토) 저녁 8시에는 15, 16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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