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동욱이 자신의 정체에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정체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은 저승사자의 목을 한 손으로 조르며 “상장군 김신, 900년 만에 폐하를 뵈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은 “너를 진척에 두고도 못 알아봤다”며 “네가 왕여구나”라고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이에 저승사자는 “내가 왕여인가? 내가 그자란 말이지? 내가 정말 그 왕여란 말이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신은 “ “나는 매일 일분일초가 생지옥인데 기억이 없으면 넌 편하겠구나. 9백 년이 지나도 하늘은 언제나 네 편이구나”라고 소리치고는 자리를 떴다.
홀로 남겨진 저승사자는 “내가 대체 무엇을 잊은 겁니까. 난 대체 어디까지 비겁했던 겁니까”라고 되뇌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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