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병세 "부산 소녀상, 국제관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日, 소녀상 설치 국제관계 측면에서 항의하는 것"

"기리는 방법은 여러가지…장소 문제 지혜 모아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등 현안보고를 마친 뒤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3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영사관 앞에 시설·조형물을 설치하는 데 대해 국제관계나 국제이양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이 이번 소녀상 설치에 대해 반발하는 저의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일본 입장에서는 그런(국제관계) 측면에서 (소녀상을) 설치한 것에 항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교훈으로서 이를 기리는 방법은 여러 좋은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장소 문제에 대해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며 부산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다만 자신의 발언에 뒤따를 수 있는 논란을 의식한 듯 “기본적으로 정부는 소녀상 설치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오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반적으로 관행이나 이양에 맞지 않는 방향으로 외교공관 앞에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일본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이해당사자들이 지혜를 모으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윤병세, # 소녀상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