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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신곡] '소나무X헬로비너스X드림캐쳐' 걸그룹 전쟁부터 15년 만에 귀환한 '이브'까지

이번 주(01.07~01.13) 신곡은 소나무, 헬로비너스, 드림캐쳐 등 걸그룹의 컴백이 이어졌으며, 바로 여동생 아이가 여성 보컬리스트로 가요계 도전장을 냈다. 슬옹과 빅스 라비가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15년 만에 재결합한 이브 원년멤버와 함께 디셈버가 ‘쉬즈 곤’을 발표한지 4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였다.

/사진 = 싸이더스 HQ




▶슬옹 ‘그순간’

임슬옹이 1년 2개월만에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그 순간’은 뜨겁게 사랑했던 남녀가 차가운 이별의 순간을 마주하며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떠나는 그녀를 붙잡고 싶은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흔들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피아노 선율에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잘 담아낸 드럼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완성했다.

▶디셈버 ‘쉬즈 곤 2(She‘s gone 2)’

2012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랩이 조화를 이뤘던 디셈버표 힙합 R&B ‘She‘s gone’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쉬즈 곤 2(She’s gone2)’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힙합 R&B 장르의 곡이로 오랜시간 함께해온 조영수작곡가, 한준 작사가가 참여했으며 여기에 DK와 윤혁이 멜로디랩 부분에 참여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Mnet 앰카운트다운 라비 ‘BOMB’ 방송 캡쳐


▶빅스 라비 ‘리얼라이즈(R.EAL1ZE)’

정용화가 피처링에 참여한 선공개곡 ‘나홀로 집에’에 이어 라비가 앨범 전곡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밤(BOMB)’은 도입부의 오케스트라가 인상적인 트랩 사운드의 곡으로 폭탄이 터지는 듯한 사운드를 통해 라비만의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또한 라비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가사에 San E의 익살스러운 래핑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소나무 ‘나 너 좋아해?’

도입부부터 경쾌한 일렉트로닉 기타 리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는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트랙과 곳곳에 배치된 추임새가 매력을 더하는 팝댄스 곡으로 당차고 도도한 소녀의 알 듯 말 듯 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2016년 ‘넘나 좋은 것’ 때보다 성숙해지고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에 특유의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사진=판타지오뮤직


▶헬로비너스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헬로비너스의 타이틀곡 ‘미스테리어스’는 미국 재즈 음악의 유럽형 장르라고 할 수도 있는 ‘스윙’과 휘파람과 피아노, 리얼 사운드에 가까운 드럼을 편곡한 ‘레트로’ 요소가 함께한 ‘레트로 스윙’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경쾌한 팝 댄스 곡으로, 신비롭고 호기심 많은 여성의 모습을 ‘비밀요원’ 콘셉트로 그려낸 강렬한 가사가 밝고 경쾌한 헬로비너스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이브 ‘로맨틱 쇼(ROMANTIC SHOW)’

이브 원년 멤버 김세헌, G.고릴라, 김건, 박웅이 15년 만에 재결합했다. 사랑이란 감정을 다양한 록스타일로 풀어낸 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양초인형’과 ‘선샤인(Sunshine)’을 비롯해 ‘뮤즈’, ‘멜로디’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양초인형’은 김세헌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록 발라드로 오케스트라와 록 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선샤인’은 팝과 록이 혼합된 팝 록 스타일의 노래로 밝고 대중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 =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아이 ‘아이 드림(I DREAM)’

데뷔 전 SNS상에서 ‘B1A4’의 바로 여동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이(I)’가 솔로여가수로 데뷔했다. 첫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간절히 바라면 이뤄질거야’를 포함해 아이의 소중한 꿈의 색깔을 담은 총 5곡이 수록되었다. 타이틀곡 ‘간절히 바라면 이뤄질거야’는 아이가 그동안 바라왔던 자신의 꿈을 현실화하는 과정 속에서 대중에게 자신의 각오를 전하는 노래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팝댄스 장르의 곡이다.

▶드림캐쳐 ‘악몽(惡夢)’

지난 2014년에 데뷔했던 ‘밍스’ 멤버들에 한동과 가현이 새롭게 합류하며 재탄생한 ‘드림캐쳐’의 타이틀곡 ‘체이스 미(Chase Me)’는 신인 작곡팀 ‘슈퍼 밤(Super Bomb)’의 작품으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영 메탈 넘버로 메탈이 가진 특유의 거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눈길을 끈다. 드림캐쳐가 표현한 악몽과 악동 이미지를 가사로 녹였으며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리듬감이 특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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