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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대통령 강요로 최순실 지원”…특검 “뇌물공여 처벌 문제 없다”





이재용 부회장이 22시간의 고강도 밤샘조사를 받고 귀가한 가운데 “대통령 강요로 최순실 지원”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특검 관계자에 따르면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은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압박에 가까운 요구에 최순실 일가에 수백억대 자원 지금을 결정했다고 진술했다.

삼성은 승마 유망주 육성 명분으로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 가량을 송금했다. 또한 비타나V 등 삼성전자 명의로 구입한 명마 대금도 43억원이나 된다.

이에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의 압박이 있었다고 해도 이는 향후 재판에서 형량을 결정할 때 선처 고려 요소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그룹 핵심 수뇌부를 뇌물 공여 혐의로 처벌하는데는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검은 이르면 14일, 늦어도 15일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 그룹 수뇌부에 대한 사법 처리 방향도 일괄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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