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공세를 높였다.
이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국민은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며 70년 적폐청산과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비전을 묻고 있다”며 “그래서 비전경쟁을 제안한다. 열려진 공간에서 집단지성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며 문 전 대표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법인세율 인상이라는 정공법으로 바꿀 생각은 없느냐”며 법인세에 대해 질문을 던진 이 시장은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촛불민심은 ‘재벌 해체와 이재용 구속’을 외치고 있다”며 “저 또한 수차례에 걸쳐 이를 촉구하고 있는데 문 (전)대표께서는 아직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재벌해체’에 대한 입장도 함께 물었다.
한편 문 전 대표 측은 이에 대해 명확한 대답은 내놓지 않았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