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는 최근 공개한 ‘2017 인도주의 활동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는 유니세프가 지난해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책정했던 1,800만달러보다 8% 가량 줄어든 것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올해 책정된 금액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영양지원 사업으로, 70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유니세프는 전했다. 또 보건 사업에 600만달러, 식수 위생사업에 350만달러를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증 급성영양실조(SAM)에 걸린 5세 미만 어린이 6만명을 치료하고, 어린이 36만8,000여명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하며, 주민 6만명에게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마련하는 등의 사업을 하는 게 목표라고 유니세프는 설명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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