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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CU 편의점 김밥·주먹밥 '완도산 김' 써요

郡·BGF리테일·마른김생산자聯 업무협약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김밥과 주먹밥 상품에 전남 완도산 마른김이 사용된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다음달부터 전국 1만800여개 CU 편의점에서 파는 모든 김밥류에 들어가는 김을 전량 완도군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완도군과 BGF리테일,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부는 최근 완도군청에서 완도산 마른김 원재료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올해 완도산 김 80만여속(67억원 규모)을 구매할 예정이다.

또 BGF리테일은 전국의 CU 편의점을 통해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열리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편의점 CU는 2016년 말 현재 1만800여개의 점포를 갖춘 국내 1위 편의점으로 간편식 이용 인구가 증가하며 김밥류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 수출 증가 등으로 물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김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수급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완도=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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