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배우 한은정의 실제 집에 이사를 가 셋방살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은정의 집 내부에 새삼 이목이 쏠렸다.
한은정은 과거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해 싱글 하우스를 공개한 바 있다.
한은정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수많은 운동복과 허리 운동기구, 짐볼 등이 있는 운동실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은정의 거실은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으로 출연진의 감탄을 샀다. 한은정은 거실에 돌 수조, 모던한 느낌의 시계, 장식품 등 소품을 통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모델하우스를 산 것 아니냐. 샘플하우스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 침실 속 장롱을 열자 정리 되지 않은 지저분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한은정 집의 실체가 밝혀졌다.
또한 냉장고 속엔 소주, 막걸리, 와인 등 술로 가득했고 겨우 발견된 반찬통에는 곰팡이 핀 김치가 있어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강호동은 반찬통 뚜껑을 열자마자 강호동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균 배양시키는 거야?”라고 놀렸다.
한편 16일 MBC 측은 한은정과 김구라가 설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정의 집에서 방주인으로 셋방살이를 하게 된 김구라는 특유의 무뚝뚝함과 까칠함을 벗어 던지고, 뜻밖의 ‘츤데레’ 매력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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