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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 ‘대선 출마’ 이인제 “무슨 한가한 소리?” 반박…네티즌 “인제 그만”

문재인에게 ‘대선 출마’ 이인제 “무슨 한가한 소리?” 반박…네티즌 “인제 그만”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개성공단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오늘 16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가 우리에 이익이라고? 문재인의 주장이다. 북의 핵질주로 안보위기가 폭발 직전인데 이 무슨 한가한 소리인가 그 사업으로 매년 1억5천만 달러 현금이 김정은에게 들어간다. 유엔의 제재가 막바지인 상황에서 그게 할 소리인가!”라는 글을 작성했다.

과거 문재인 전 대표는 한 매체(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개성공단을 북핵 해결과 무관하게 재개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개성공단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런 식의 지렛대를 갖고 있어야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이인제 전 의원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9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인제 전 의원은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저 자신부터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 붓겠다”면서 대통령 당선 후 6개월 안에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헌법 개정, 내각제 추진 등의 공약을 세웠다.

이인제 대선 출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재미있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김정민의 노래를 인용해서 한 네티즌은 “이~인제 눈물을 거둬”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겼으며 다른 누리꾼 역시 이인제 전 의원의 이름을 인용해 “인제 그만”이라며 그의 연이은 대선 출마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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