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이 개항하면 대구, 울산, 경남 등 영남 지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김해신공항 접근도로망인 대구·경남·전라 방면에서 3개 노선, 울산 방면에서 2개 노선 확충을 반영했다.
밀양~진례IC 간 고속도로 신설 18.6㎞, 송정IC~김해JCT 간 고속도로 신설 14.6㎞, 칠원JCT~진영JCT 간 고속도로 확장 19.9㎞, 대동JCT~김해공항IC 간 고속도로 확장 8.7㎞ 등이다.
울산외곽순환도로로 미호JCT~가대IC 간 고속도로 신설 14.5㎞도 포함됐다.
김해신공항을 연계한 광역 접근교통망 확충에는 총 2조6,695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향후 울산∼양산 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구, 울산에서의 KTX 및 일반철도 건설 등 나머지 광역교통망 건설도 정부에 계속 건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역 접근교통망이 공항의 개항시기에 맞게 개통이 되면 시역 내는 물론 영·호남권 어디에서나 1시간이면 김해신공항에 도착한다”며 “공항 활성화나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인적·물적 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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