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핵융합 분야 최대 규모 국제학술회의로, 금년에는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12개 연구기관 및 18개 국내 대학 등에서 핵융합연구자 약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해 고성능플라즈마 운전 70초의 세계 최고 운전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주요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세계 주요 핵융합 연구장치의 연구내용이 소개된다.
이와 관련 KSTAR를 활용한 핵융합 플라즈마 공동실험에 참여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기조연설, 구두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며, 참가한 핵융합연구자 간의 세계 핵융합 R&D 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와 활발한 토론을 갖는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의 핵융합 연구장치의 책임자들이 참석해 각 장치의 최근 연구 현황에 대한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 세계 핵융합에너지개발의 최근 동향과 연구성과에 대해 연구자들 간 직접 교류를 기대할 수 있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STAR의 연구성과 덕분에 KSTAR컨퍼런스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핵융합 물리연구 성과와 ITER를 비롯한 세계 핵융합 연구장치의 연구현황이 한자리에서 발표되면서 핵융합에너지개발에서 KSTAR의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STAR는 현재 2017년 플라즈마 실험 준비를 위해 장치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중으로 오는 3월부터 다시 장치 가동에 들어가며, 5월부터 플라즈마 발생 실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7월까지 이어가게 된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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