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미즈호 산하 자산관리서비스신탁은행(TCSB)과 미쓰이스미토모트러스트 산하 일본트러스트서비스신탁은행(JTSB)을 연내 지주회사 방식으로 통합하는 안이 사실상 결정됐으며 양측은 사명과 합병비율 등을 두고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시 신탁재산 규모는 380조엔으로 경쟁사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의 두 배에 달한다.
신문은 “자산관리 부문을 합쳐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일본 은행 업계는 미즈호·미쓰비시UFJ·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의 3대 메가뱅크와 신탁을 전업으로 하는 미쓰이스미토모트러스트 등 4곳이 과점체제를 형성해 치열한 고객 빼앗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