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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서지훈, 원작자가 아끼는 성장형 캐릭터...한겨울 강추위 속 눈물 왜?

‘솔로몬의 위증’ 서지훈의 눈물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 극본 김호수,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18일 서지훈의 눈물과 이를 바라보는 장동윤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아이윌미디어




공개된 사진 속 서지훈(배준영 역)은 추운 날씨에 코트도 걸치지 않은 얇은 옷차림으로 떨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눈물까지 뚝뚝 떨어뜨리는 서지훈의 모습이 안쓰러움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절절하면서도 슬픔이 어린 눈빛은 보는 이들의 보호본능 마저 불러일으킨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서지훈 앞에 등장한 이는 바로 환하게 웃는 장동윤(한지훈 분). 서지훈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장동윤이 나타난 배경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소우(서영주 분) 죽음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아이들의 교내재판 과정 못지않게 내면의 상처와 그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에서 배준영은 그 성장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이소우의 죽음을 처음으로 목격한 배준영은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아이들과 재판을 통해 우울함을 벗고 다정하고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원작자 미야베미유키 역시 배준영을 숨은 주인공이라고 평가 할 정도. 그런 배준영이 다시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궁금증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더불어 한지훈과 배준영이 쌓아가는 우정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지훈은 배준영이 교내재판 참여 문제로 집에서 쫓겨나자 자신의 집에서 재워주면서 점점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 지난 8회에서 한지훈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었다는 충격적인 과거를 밝힐 때 배준영도 함께 있었다. 소우의 시체가 발견된 날 아침 배준영이 한지훈을 목격한 사실이 언제 수면위로 올라올지 모르는 가운데, 서로의 상처와 비밀을 나눈 두 사람이 만들어갈 브로맨스 케미와 이 우정이 앞으로의 전개에 미칠 영향도 시청자들의 관심사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역대급 반전을 맞은 교내재판은 다시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최우혁의 알리바이가 드러나고 새 인물이 수면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교내재판은 새로운 진실들을 밝혀나가게 된다”며 “특히 아이들의 숨겨진 아픔과 비밀도 하나씩 드러나며 꿀잼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소우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아이들의 교내재판을 그리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은 죽음의 진실을 넘어 가정폭력, 학교 폭력, 부정입학 등 현실을 담아낸 충격적인 진실들을 풀어내며 소름 돋는 전개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최우혁(백철민 분)의 알리바이가 입증되고 이소우가 죽던 크리스마스 밤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인물이 수면위로 떠오른 상황. 비밀이 밝혀지며 태풍의 눈으로 등극한 한경문(조재현 분), 한지훈(장동윤 분)의 이야기도 펼쳐지며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치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이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 9회는 오는 20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 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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