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9.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2017년 첫 방송이었던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특집에서 기록한 9.4% 보다는 0.3% 포인트 낮은 시청률이지만, 블랙핑크의 로제와 리사, 래퍼 비와이와 딘딘이 출연한 지난주 방송의 시청률 7.5%보다는 무려 1.6% 포인트나 상승한 기록이다.
1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영웅’에서 주인공인 의사 안중근 역할에 캐스팅된 네 배우 정성화, 양준모, 안재욱, 이지훈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은 자신의 결혼식에 불참해 ‘프로불참러’가 된 조세호에 대한 이야기부터 류승룡 등 서울예대 동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웃음폭탄을 투여했고, 뮤지컬계 톱스타인 정성화 역시 SBS 공채 개그맨 출신 다운 방송을 아는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뮤지컬배우 양준모도 특유의 노안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들은 뮤지컬 ‘영웅’의 하이라이트 넘버인 ‘누가 죄인인가’를 네 명이서 다 같이 이어부르는 모습을 통해 음악과 토크가 결합된 ‘라디오스타’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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