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1월 18일 18회 방송분은 준재(이민호 분)와 통화하던 허회장(최정우 분)이 마지막으로 “준재야 사랑한다”라는 멘트와 함께 세상을 떴고, 이에 준재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오열하는 모습에서 시작했다.
그 시각 남두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던 심청은 준재가 아버지를 잃은 사실을 듣고는 병원으로 달려가 같이 눈물을 흘리며 위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준재를 돕기로 결심한 그녀는 어느덧 서희(황신혜 분)의 손을 잡고는 사건의 전말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서희는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고, 이후 변호사의 조언을 들은 그녀는 곰탕 등을 챙겨먹으면서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풀려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남두(이희준 분)를 통해 준재를 붙잡은 서희는 그 자리에서 모든 걸 털어놓다가 그만 다시금 체포되었다. 특히, 어머니의 체포장면을 목격한 치현이 준재를 향해 총을 쏘고, 이때 심청이 준재를 가로막을 당시 최고시청률 23.4%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1분도 완성한 것이다.
또한 이날 닐슨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19.9%(전국 18.3%)로 18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은 10.5%로 역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들 10대가 41%와 남자 40대가 46%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3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중 10대가 무려 54%, 그리고 30대가 59%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40%를 훌쩍 넘긴 것이다.
SBS드라마관계자는 “18회에서는 치현이 준재를 향해 쏜 총을 심청이 대신 맞을 위기가 그려지면서 긴강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라며 “과연 19회에서는 심청과 준재의 이런 위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후속으로 1월 26일 목요일부터는 이영애와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가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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