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19일 발표했다.
우선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귀경 패턴을 반영해 귀경객이 가장 몰리는 명절 당일(28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행한다. 종착역 도착 기준이기 때문에 각 역과 행선지마다 막차 탑승시간이 다를 수 있어 사전에 운행정보를 확인하고 탑승하는 게 좋다.
시내버스도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 및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된 수서역을 포함한 5개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4개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33개 노선에 한해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9개 노선 올빼미버스 70대와 심야 전용 택시 2,400여대도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이달 26∼30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성묘객을 위해 설 당일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도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설 연휴 서울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의 일별·시간대별 교통 상황을 예측한 ‘도시고속도로 교통 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일별·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예측해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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