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이지훈이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딴 맘 먹지 말고 웃겨라.’ 특집으로 꾸며져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지훈은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네 있습니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정성화는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다. 이지훈이 회식 중에 없어지는데, 술 먹기 싫어서 도망갔구나 하면 ‘여자친구랑 전화통화를 해야 해서 간다’고 문자가 온다”며 이지훈의 사랑꾼 면모를 고백했다.
‘라디오스타’ 이지훈은 “한창 만날 시기이다 보니까”라고 능청을 떨다가도 “여자친구가 미국계 한국인이다보니까 이해시켜주고 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두 세 시간 정도는 기본이다”라고 통화가 길어지는 이유를 전했다.
또한, 여자친구와의 교제 기간에 대해서는 “거의 1년 다 되어간다”고 밝히며 “주변에서는 (결혼을)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저도 결혼 생각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음을 고백했다.
‘라디오스타’ 이지훈은 여자친구에 대해 “저와는 성향이 완전 상극이다. 저는 약간 무덤덤한데 그 친구는 섬세하고 사람들 잘 챙긴다. 저랑 너무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이 끌리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안재욱과 이지훈의 거침없는 입담이 통해 ‘라디오스타’가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오늘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국기준 9.1%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방송분 7.5%보다 1.6%P 상승한 수치. 수요 예능의 최강자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KBS 2TV ‘맨몸의 소방관’ 3회는 4.1% ,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지난 방송분 3.8%보다 0.5%P 하락한 3.3% 시청률을 나타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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