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카이가 KBS 2TV 사전제작 드라마 ‘죽이는 학교’의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죽이는 학교’ 측은 19일 카이가 반항기에 접어든 18세 고교생 시경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죽이는 학교’는 도시에서 나고 자란 시경이 시골로 전학을 가면서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극복하며 가치 있는 삶과 그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시경이 전학을 간 곳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학교로, 시경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인 환자들을 보면서 사랑의 힘을 깨닫는다.
제작사 유비컬쳐 측은 “카이의 캐스팅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톡톡 튀는 재미와 함께 감동의 메시지가 녹아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죽이는 학교’는 KBS 2TV의 대표적인 성장드라마인 ‘반올림’을 탄생시킨 박선자, 권기경 작가와 ‘광고천재 이태백’을 연출했던 박기호 PD, ‘하이스쿨러브온’의 유비컬쳐가 제작한다.
[출처=SM 엔터테인먼트]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