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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피고인’ 권유리, “국선변호사 캐릭터, 지성 아내 이보영 언니에게 조언 받아”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아닌 배우 ‘권유리’로 ‘피고인’에 출연한 권유리가 국선변호사 캐릭터에 대해 지성의 아내인 이보영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13층 홀에서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 최창환 작가, 지성, 엄기준, 권유리, 오창석, 엄현경, 신린아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권유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권유리는 2012년 출연한 드라마 ‘패션왕’ 이후 가수 활동에 전념하다가 최근에는 OCN ‘동네의 영웅’,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영광 PD는 권유리에 대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는 연기자”라며 “예쁘게 찍어달라는 말도 안 하는데, 아마도 ‘피고인’이 끝나면 배우라는 이름이 자연스러울 것”이라며 권유리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권유리는 ‘피고인’ 속 국선변호사 캐릭터에 대해 지성의 아내인 이보영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유리는 “지성 오빠가 집으로 절 초대해주셔서 집에서 서로 리딩연습을 했다”며, “마침 이보영 언니가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국선변호사 캐릭터를 연기하셔서,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지 못한 적 없는 대한민국 강력부 최고의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아내와 딸을 죽인 사형수가 되어 사건 전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거대한 음모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1월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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