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건축물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본관동(사진)’에 대해 녹색건축인증서를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지금까지 1,300여건의 인증서를 국내 건축물에 발급해왔지만 해외 건축물에 대한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녹색건축인증을 담당하는 10개 기관 중에서도 해외 건축물에 대한 인증서 발급은 첫 사례다. 해외 건축물 인증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국내 건축물 인증제도의 활성화와 인증제도 해외진출을 목표로 추진됐다.
LH 관계자는 “해외 건축에 대한 녹색건축인증서 발급은 국내 건축물 인증제도와 정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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