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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취임식 케이크, 4년 전 오바마 대통령의 케이크 복제판 논란…“누가 주문했나”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 케이크, 4년 전 오바마 대통령의 케이크 복제판 논란…“누가 주문했나”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 케이크가 화제다.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등장한 케이크가 4년 전 오바마 전 대통령의 케이크와 같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복수의 매체는 유명 파티시에인 더프 골드먼이 “사진 왼쪽은 4년 전 내가 만든 것이고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케이크”라면서 “난 이번에 만들지 않았다”는 글과 함께 의심쩍어하는 이모지를 함께 트위터에 게재한 주장을 보도했다.

이에 파니 매키색이라는 워싱턴의 버터크림 베이크숍 주인은 즉각 해명에 나섰는데, 그는 “지금 말 많은 케이크를 만든 사람”이라면서 “케이크 제작을 의뢰한 사람이 몇 주 전에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케이크 사진을 가져와 그대로 재현해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의뢰자에게 사진을 보고 케이크 제작의 영감만 얻겠다고 했더니 똑같이 만들어달라며 ‘복제품’을 원한다고 했다”고 덧붙여 ‘복제’논란은 더욱 커지게 됐다.

특히 충겨적인 사실은 이 케이크가 스티로폼으로 제작된 소품이어서 현지에서는 누가 트럼프 대통령의 케이크를 오바마 케이크와 판박이로 주문했는지, 왜 먹지도 못할 케이크를 빵집에서 제작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따.

[사진 = 더프 골드먼 트위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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