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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베트남에 건설기술 전파한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현대건설의 ‘베트남 건설전문 기술학교’ 완공식에서 베트남 건설부 응웬 딘 또안 차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학교에서 플랜트 배관, 건설용접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베트남에서 한국의 건설기술을 전파한다.

현대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플랜트배관과 용접 기술을 교육하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 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직업기술학교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플랜코리아(국제구호개발NGO) △현지 정부기관 △건설전문대학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PPP)이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총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이 2013년 아프리카 가나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캄보디아에 각 1~3호점을 설립했다. 2016년 베트남에 설립된 4호점에는 건설안전학교 등 현재 2개의 캠퍼스가 지어져 상대적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한 베트남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건설 안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제2캠퍼스는 그룹사 중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완공한 첫 번째 성과물이다. 제2캠퍼스에서는 올해 2월 플랜트배관 과정을 시작으로 2018년 건설용접 과정을 추가 개설해 교육할 계획이다./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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