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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젝스키스 김재덕, "저는 여장 약속 지켰다...이제 은지원 차례"

젝스키스 멤버들이 여장에 대해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17 젝스키스 [옐로우 노트] 파이널 인 서울’ 콘서트가 개최됐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날 콘서트에서 장수원과 김재덕이 듀엣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김재덕이 여장을 하고 등장해 커플 연기를 펼쳐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은지원은 “이정도면 영혼언약식이라도 해야한다. 서로 죽고 못산다”고 두 사람을 언급했다.

이어 김재덕은 “여장을 했는데 예뻤는지 궁금하다”며 “사실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장을 했다. 제 기억에는 제가 여장을 하면 지원이 형이 여장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원하시는 분들은 크게 소리쳐 달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재덕이가 하면 제가 한다고 했다고요?”말하며 “제가 아닐거다. 성훈이가 여장할거다”고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며 20주년 콘서트에서 여장을 펼칠 것을 기약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대구, 부산 공연까지 이어지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옐로우 노트(YELLOW NOTE)’의 앵콜 콘서트이자 마지막 콘서트로, 젝스키스는 그동안 함께 해 온 팬들과 더욱 교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레퍼토리로 가득 채웠다.

한편, 16년 만의 재결합 이후 신곡 발매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젝스키스는 올해도 데뷔 2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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