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고용 한파 극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으로 상정한 가운데 지역 대학생 10명이 요양전문치료사로 취업하기 위해 23일 독일로 출발했다. 이들은 구미시와 재학 중인 대학교, 독일사회복지협의회(AWO)와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정식 취업하게 된다. 구미시는 지난 2015년부터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 해외취업을 추진해 지난해 6월 AWO와 구미대학교간 청년취업과 관련된 MOU를 체결했다. 이어 구미시와 독일취업 희망자 15명을 선정해 지난해 9월부터 독일어 기초교육을 비롯한 각종 현지 적응 교육을 한 뒤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이와 별도로 구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6년간 4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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