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규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신국 황실의 왕비인 지소태후(김지수 분)의 오라버니인 휘경공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23일) 방송되는 11회에서도 스토리에 흥미를 더한다고 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휘경공 역을 맡은 송영규는 이미 지난 화요일(17일) ‘화랑’에서 처음 모습을 비췄으며 등장만으로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골적통임에도 불구하고 남루한 옷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주막을 방문하는 그는 왕의 계승에서 밀려나 일명 ‘신국의 유령’으로 불리는 인물.
또한 극 중 송영규는 차분한 목소리와 함께 온화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사뭇 진지하고 무게 있는 몸짓과 대사를 소화해내기도 해 앞으로 극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이렇듯 첫 등장의 강렬한 존재감과 반비례하게도 아직 휘경공이라는 역할은 미궁 속에 남아있어 오늘(23일) 방송에서 풀어나갈 그의 이야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배우 송영규는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정의롭고 용기있는 검사로, ‘천상의 약속’에서는 허풍과 능청에 도가 튼 푼수 남편으로 열연하며 어떤 캐릭터도 소화해내는 만능 배우로 자리매김 한 바 있어 이번 작품을 통해서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송영규를 만나볼 수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은 오늘(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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