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 배덕광 사전구속영장 청구…뇌물수수 등 혐의

검찰이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 의원의 구속 여부는 25일 부산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배 의원이 부산지검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부산=조원진기자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에 대해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배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 의원은 현역 신분으로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 등으로부터 ‘엘시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넘게 조사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배 의원이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2004년 6월∼2014년 3월 사이에 엘시티 사업 인허가와 특혜성 행정조치가 쏟아진 점에 주목하고 개입 여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달 10일 배 의원 주변 인물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배 의원의 구속 여부는 25일 부산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 의원은 엘시티 건축 인허가 등이 진행된 2004년부터 2014년 3월까지 해운대구청장을 지냈고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