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강북교육지원청, 강북경찰서 등과 협력해 일주일 1∼2차례씩 강력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단속 전 170개에 달했던 지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가 이달 20일까지 100개나 줄었다.
유해업소 영업주가 업종을 전환한 사례도 생겼다. 미아동 성암여중 부근에서 2010년부터 유해업소를 운영하던 나모(51)씨는 구청의 계속되는 단속에 결국 업소를 접고 그 자리에 의류점을 열었다. 수유동 강북중학교 인근 유해업소도 일반음식점으로 새로 개업하는 등 4곳이 업종을 전환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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