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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올해 830억원 투입

이달 24·2월2일 5개 특구별로 사업설명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 등 5개 연구개발특구내 공공기술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83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특구진흥재단은 먼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공공기술을 적극 발굴해 기업이 손쉽게 찾아보고 기술이전·출자 등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55억원을 지원한다. 특구진흥재단 고유의 기술발굴체계를 통해 사업화하기 좋은 유망 기술을 연중 발굴하는 한편, 특구기술정보포털(www.dit.or.kr)로 상시 공개해 연구자·기업·예비 창업자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제품개발, 양산 등의 과정을 통해 매출·고용과 같은 실질적 사업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기술사업화(R&BD) 과제 303억원을 지원한다.

과제 대상 기업은 산업 및 사업화 목적에 따라 창업형·제품혁신형, 시장창출형, 글로벌도약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소기업은 준비 단계부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돕고, 자립·자생이 가능할 때까지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연계 지원한다.

기술가치평가 등 설립지원, 멘토링?교육 등 초기 지원, 판로개척 등 성과창출 지원에 총 82억원이 투입되며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사업화(R&BD) 과제에는 226억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디어 발굴에서 창업, 투자연계에 이르는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71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특구내 유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을 위해 박람회 참가 등 해외 활동 지원에 17억원을 투입하며 5개 지역 특구별 특성을 반영해 지역본부에서 독립적으로 시행하는 특구별 특성화 사업도 40억원 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다.

미래부와 특구진흥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특구육성사업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설명회를 24일 부산·전북특구, 2월2일 대덕·광주·대구특구에서 각각 개최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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