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극본 최수진, 최창환)의 주인공 박정우(지성 분) 가족의 마지막 추억이 될 딸 하연(신린아 분)의 여섯 번째 생일 파티 현장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사진 속 정우와 아내 지수(손여은 분), 딸 하연은 귀여운 고깔모자를 맞춰 쓰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아빠가 준고양이 인형을애지중지 안고있는 하연의 귀여운 미소가 눈에 띈다. 사실 하연은 연이은 인형 선물들에 아빠만큼은 다른선물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그 마음을 알턱없는 정우는 고양이를 기르고 싶어하는 하연을 위해 고양이 인형을 준비, 실망감을 안기고 만다. 그러나 속 깊은 딸 하연은 이내속상함을 감추고,기쁜 얼굴로 아빠의 선물을 받아들며생일 파티를마무리 짓는다.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세 가족의 따뜻한 추억을 공개한 제작진은 “하연의 여섯 번째 생일파티는 정우 가족에게 가장 행복했던 한때이자돌이킬 수 없는 비극의 시발점이 되는사건.”이라고 귀띔하며“딸과 아내는박정우가 잔혹한누명을 벗어야 하는 절박한 이유이자 끝까지 희망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존재다. 박정우가 된 지성이 이끌어갈 절체절명의 누명탈출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23일)밤 10시에 1회가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