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앤디 마르테(34)의 추모 공간을 만든다.
23일 kt는 오는 24일부터 홈구장인 수원 kt 위즈파크의 위즈홀에 마르테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마르테는 22일(한국시간)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현지 매체가 이 소식을 전했고 마르테의 에이전트사인 ‘J.M.G 베이스볼’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구단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테는 kt가 2015년 1군에 진입할 당시 영입한 첫 외국인 선수로 2년 간 kt에서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42홈런 163타점 137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지난해 막판 허리 수술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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